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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28 float-center" data-idxno="139628"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200px"><img alt="온라인 커뮤니티"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28_1158.jpg" />
<figcaption>온라인 커뮤니티</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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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무적함대&#39;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시상식에서 난데없는 &#39;강제 키스&#39; 소동이 벌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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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style="font-size:1.25rem;"><b>&ldquo;...내가 지금 뭘 본 거야&rdquo;</b></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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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29 float-center" data-idxno="139629"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047px"><img alt="FIFA"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29_126.jpg" />
<figcaption>FIF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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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2023년 8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nbsp;<b>스페인과 잉글랜드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middot;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b>이 펼쳐졌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스페인 대표팀은&nbsp;<b>1-0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월드컵 우승</b>을 차지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nbsp;<b>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은 스페인의 승리에 환호했고,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b>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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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0 float-center" data-idxno="139630"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019px"><img alt="MARCA"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0_1212.jpg" />
<figcaption>MARC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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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그러나&nbsp;<b>논란은 시상식장에서</b>&nbsp;벌어졌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축제 분위기 속에서&nbsp;<b>스페인 공격수 제니 에르모소(파추카)를 강하게 끌어안은&nbsp;</b><b>루비알레스 회장은</b><b>&nbsp;느닷없이 두 손으로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췄</b>습니다.</p>

<p data-ke-size="size16">현장에서는 분위기가 고조되며 문제 없이 넘어가는가 했지만 이를 포착한<b>&nbsp;중계진과 외신들은 비판</b>을 쏟아냈고, 미국 뉴욕타임스는&nbsp;<b>"축구계에 성차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지구촌에 생중계됐다"</b>라고 이번 일을 보도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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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1 float-center" data-idxno="139631"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113px"><img alt="PULSESPORTS"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1_1218.jpg" />
<figcaption>PULSESPORT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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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스페인의 현지 언론인과 국민들도 이같은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 스페인 TV 진행자 클루아디아 캐롤리나는&nbsp;<b>"보기 거북하고 과한 행동"</b>이라고 지적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스페인 저널리스트 안나 카레우는<b>&nbsp;"루비알레스가 지난 6월 스페인 대표팀이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조르디 알바에게 키스를 하는 걸 본 기억이 없다"</b>라고 꼬집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과거 스페인 남자대표팀 수문장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전 부인 사라 카르보네로에게 한 공개 키스를 따라했다"라고 표현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center"><img alt="" data-filename="KakaoTalk_20230821_165840585.gif" data-is-animation="true" data-mce-selected="1" data-origin-height="343" data-origin-width="640" src="https://blog.kakaocdn.net/dn/bEuH2r/btsrEAHGNSl/Cwy8tLLv6nTbKrJwdkGXTK/img.gif" /></p>

<p data-ke-size="size16">마르카는 그러면서도<b>&nbsp;"국가의 환희와는 별개로 많은 팬들이 에르모소가 당한 강제 키스에 큰 충격을 받았다"</b>라고 전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여기에 더해&nbsp;<b>우승 후 라커룸에서 찍은 영상 속&nbsp;동료에게&nbsp;"혐오스러웠다"라고 고백하는&nbsp;에르모소의&nbsp;입모양이 포착</b>되면서 논란에는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b>논란이 점점 더 커지자 당사자인 에르모소가 직접 진화 작업</b>에 나섰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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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2 float-center" data-idxno="139632"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074px"><img alt="인스타그램"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2_1245.jpg" />
<figcaption>인스타그램</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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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에르모소는 2023년 8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nbsp;<b>"월드컵 우승으로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나온 것"</b>이라며<b>&nbsp;"별다른 의미는 없다. 월드컵 우승이 중요하다"</b>라고 입을 열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루비알레스 회장은 대표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인&nbsp;에르모소는&nbsp;그러면서도<b>&nbsp;"키스가 별로 좋지는 않았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하면 좋나?"라며 에둘러 불쾌감</b>을 내비쳤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이 가운데&nbsp;<b>월드컵 우승 포상으로 선수들에게 이비자 여행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루비알레스 회장은 "제니와 루비알레스의 결혼식을 축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인의 행동을 가벼이 언급해 또 다시 비판의 중심에</b>&nbsp;섰습니다.</p>

<p data-ke-size="size16">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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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style="font-size:1.25rem;"><b>스페인 우승 주역, 숨겨진 뒷 이야기</b></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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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3 float-center" data-idxno="13963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975px"><img alt="ESPN"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3_1250.jpg" />
<figcaption>ESPN</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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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한편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지난 2022년 열린 유로 대회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당한 1-2패배를 설욕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월드컵 우승으로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nbsp;<b>남녀 월드컵을 모두 석권한 두 번째 나라</b>가 됐습니다.</p>

<p data-ke-size="size16">특히&nbsp;<b>스페인 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올가 카르모나(레알 마드리드)</b>는 스웨덴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도 역시 결승골을 작성하며&nbsp;<b>조국의 우승을 견인</b>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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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4 float-center" data-idxno="139634"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032px"><img alt="MARCA"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4_1255.jpg" />
<figcaption>MARC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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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그러나&nbsp;<b>스페인의 사상 첫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 카르모나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모른 채 결승전에 출전</b>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2023년 8월 21일 각종 외신들은&nbsp;<b>"카르모나가 여자 월드컵이 끝난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b>라고 입을 모아 보도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b>투병 중이던 카르모나의 부친은</b>&nbsp;<b>현지 시각으로 지난 2023년 8월 18일 세상을 떠난</b>&nbsp;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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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39635 float-center" data-idxno="13963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121px"><img alt="트위터"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08/34060_139635_132.jpg" />
<figcaption>트위터</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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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결승전을 앞둔 카르모나에게 이 사실을 숨긴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2023년 8월 19일 호주에 도착해 카르모나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b>&nbsp;"카르모나의 아버지는 딸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지 못했다. 가족, 지인들은&nbsp;카르모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b>라고 전했습니다.</p>

<p data-ke-size="size16">스페인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카르모나 아버지의 죽음을 발표하게 돼 깊은 유감이다. 카르모나는 결승전 직후 이 소식을 들었다. 아버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추모,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조의를 표한다"라며 고인을 기렸습니다.</p>

온라인 커뮤니티'무적함대'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시상식에서 난데없는 '강제 키스' 소동이 벌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

“회장님, 왜 이러세요”…전 세계로 송출된 여자월드컵 ‘강제키스’, 라커룸 영상까지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