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감독 박희곤, 신혜선 극찬
배우 신혜선(34)이 "가족의 보이스피싱 피해 이후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신혜선이 2023년 8월 22일 오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영화사 피어나 제작)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여자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신혜선은 극 중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일상이 무너진 회사원 수현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신혜선은 "개인적으노 나는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 아날로그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어플을 통해 중고를 거래하고 요즘은 또 거래를 통해 신뢰 온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더라. 그닥 부지런하지 못하다. 나는 잘 안 하는데 집 가족들이 자주 하는 걸 봤다.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중고로 거래하더라. 특히 조카가 7살인데 육아 용품을 특히 중고로 거래를 많이 해 익숙하긴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실제로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적은 없지만 외할아버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받았다. 그때 외할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어했다. 평생을 모은 전재산을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으셨다. 외할아버지는 자책감부터 가족들에게 미안함, 범죄자들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갖더라.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지만 그 당시 외할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이어 "외할아버지의 보이스피싱 사건 이후 경각심을 항상 가지려고 한다. 실제로 어제인 8월21일 내 신용카드 번호가 뜨면서 문자를 통해 해외 발신으로 신청이 접수가 됐다는 문자가 왔더라. 국제 발신을 한 적이 없어 카드사에 전화해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이라고 하더라. 또 며칠 전에는 '아빠 나야. 휴대전화 잃어버려서 이 문자로 연락줘' 등 문자가 오기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피싱 문자를 많이 받더라"라며 "실제로 나는 주인공처럼 범죄에 대응은 못 할 것 같다. 원래 좀 쫄보다. 작은 트러블이 생기는 게 싫다. 모르는 사람에게 작은 부분도 감정 트러블을 갖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주인공처럼 범죄자들에 대응하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으면 한번 움찔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주인공 수현처럼은 못 할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한편 "타겟"은 신혜선, 김성균, 임철수, 이주영 등이 출연했고 '인사동 스캔들' '퍼펙트 게임' '명당'의 박희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타겟은 오는 2023년 8월 30일 개봉예정입니다.
타겟 감독 박희곤, 신혜선 극찬

한편 신혜선은 주인공 수현을 맡아 러닝타임 내내 열연했습니다. 평범했던 인물이 중고거래로 엮인 사건으로 인해 피폐해지는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는데 이에 대해 박희곤 감독은 "모도의 원픽이자 모두의 만장일치 캐스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감독님이 내 기분 좋으라고 해주신 과찬"이라고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박희곤 감독은 "나도 신기할 정도로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내가 배우 복이 있는거 같다"고 다시 신혜선 칭찬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어 "나랑 같이 작업한 배우라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이 업을 언제 그만둘지 모르겠지만, 신혜선이라는 배우가 앞으로 얼마나 엄청난 배우가 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이라며 "나보다 더 대감독님들, 훌륭하신 감독님들 만나셔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배우가 될 거 같다. 어떤 감독님을 만나더라도 나와 작업한 이상으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신혜선 배우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었다. 작품을 보면서 연기나 분위기가 좋다 생각했던 배우"라며 "직접 만나니 천운이 닿았나 생각도 들고,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정말 훌륭한 배우고, 에티튜드도 좋다. 스태프한테 먼저 다가가고 베풀려고 하고, 본인이 불편한 걸 느껴도 담아두거나 그러지도 않고, 영화를 위해서 그렇게 행동한다. 선배나 후배를 배려하려고 하고, 대배우의 자세를 갖췄다"고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