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까지 간 노인을..
삼륜차를 탄 노인이 450만위안(8억2993만원)짜리 페라리 스포츠카를 긁어 10만위안(1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음에도 소액의 보상만을 요구한 청년이 중국 SNS에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와이탄에서 수억원짜리 페라리와 소형 삼륜차의 접촉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페라리를 긁은 노인은 현장을 떠나 도망가려고 했지만 페라리 운전자인 청년이 그를 불러 세운 뒤 침착하게 경찰을 불렀습니다.
확인 결과 페라리의 차체와 사이드 미러가 긁혔고, 경찰은 노인에 과실 100%가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총 피해금액은 1800만원에 달하며 노인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는데 청년은 노인에게 진심어린 사과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상금으로는 단돈 190위안(약 3만4000원)만 요구했습니다. 그는 "노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사실 해당 페라리는 청년 소유가 아니라 시승차였기에 나머지 1796만원 상당은 해당 청년이 렌트 회사에 보상해줘야 하지만 그는 이 비용 정도는 자기가 직접 충당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영상과 함께 훈훈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청년의 관용과 침착한 대처를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